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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생생 정보통 잡채 만들기

by 음식 그리고 건강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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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만들기

생생정보통잡채
생생정보통잡채

 

재료

당면 250g

잡채용 고기 200g

부추 50g

느타리버섯 10g

양파 1/2개

당근 1/2개

파프리카 1/2개(색깔별로 1/4개씩)

 

양념

진간장 1/2컵(100) 물엿 1컵(200)

식용유 7스푼

통깨 2스푼

참기름 4스푼

다진 마늘 1/2 스푼

소금 1/3스푼

후추 1/3스푼

 

만드는 법

1. 1.6L 물을 센 불에서 끓입니다.

2.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센 불에서 11분 동안 삶아줍니다

3. 당면이 익는 동안 당근, 양파, 부추, 파프리카를 채 썰고 느타리버섯도 준비해 놓습니다.

4. 삶아진 당면은 찬물에 바로 헹궈 체에 밭쳐 놓습니다.

5. 팬에 간장, 물엿, 식용유 5스푼을 넣고 센 불에 양념이 자작해질 때까지 당면을 조립니다.

6. 약한 불에 양념기가 사라질 때까지 더 조려낸 후 식혀줍니다.

7. 당면을 조리는 동안 소고기에 밑간을 해줍니다. (다진 마늘, 후추, 참기름)

8. 먹기 좋게 잘라놓은 느타리버섯은 식용유에 볶아내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해줍니다.

9. 소고기도 센 불에 볶아냅니다.

10. 당근, 양파, 부추, 파프리카도 식용유를 둘러 숨이 죽지 않을 정도로 살짝 볶아 냅니다.

11. 식혀놓은 당면에 재료를 넣고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 잡채는 양념에 당면을 조려내는 게 포인트입니다.

양념에 식용유를 넣는 이유는 다음날 먹어도 안 불기 때문입니다.

 

한국식 잡채

중국식 잡채에서 기원하였으나 한국에서는 당면이 추가됩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잡채를 국수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한국음식 중 하나입니다.

 

기원만 동일하지 완전히 다른 요리가 된 상황이라 한국어 위키백과 잡채 항목에 해당하는 다른 언어 편 항목에도 전부 한국식 잡채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아예 잡채항목 - 조선식 잡채 항목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잡채는 조선시대에 한반도로 전해졌는데 그 당시에는 진귀한 궁중요리였습니다.

 

이유는 당시 중국과 교류는 사절단이 대부분 차지하였고 중국에 파견된 사신들을 통해 상류층에 소개된 것이 계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주로 수라상에 오르다 보니 각종 특산물을 종류별로 다 투입하는 스타일이 된 것입니다.

 

궁중요리의 법도 자체가 팔도의 다양한 식재료를 고루 사용해야 해서 다채로운 나물 채소 고기등 각기 따로 손질해야 했기 때문에 요즘 당면 잡채와는 차원이 달랐다고 합니다.

 

애초에 잡채는 당면이 아닌 꿩고기를 가늘게 찢어서 만들어야 했고 고기를 찜이나 삶음 과정을 거친 후 젓가락으로 가늘고 길게 썰어내어 그 모양을 가지런히 내어 놓는 상당히 정성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궁중요리인지라 특히 광해군이 이 잡채를 좋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광해군시절 문신 이 총은 잡채요리를 잘해서 광해군의 총애를 얻어 호조판서의 자리까지 올랐고 우찬성까지 했으며 죽은 후에도 광해군으로부터 우의정으로 추종받는 영광을 누렸다고 합니다.

 

근대한국의 요리책에서는 나물류로 분류되었고 일제강점기 황해도에 당면 공장이 생기면서 나타났으며 비슷한 시기의 요리책인 조선요리법에서부터 당면이 들어간 잡채가 최초로 등장한다는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간을 안 하였으나 당면의 특유의 맛 때문에 소금이나 참기름으로 간을 한 무침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에는 면이 없는 콩나물 잡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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