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의 밤 첫 행사가 4월 19일 열립니다. 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 밤 9시까지 문화시설 개방,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 총 9개 시설입니다.
시는 재미있고 편리한 야간문화 활동 환경을 조성해 음주·유흥 위주의 야간활동을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으로 전환하고, 더 나아가 서울의 도시 매력도를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서울 문화의 밤’은 크게 ▴시립 박물관·미술관을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 등으로 나눠집니다. 또 도슨트 전시해설,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계절 특성을 살린 월별 콘셉트에 따라 기획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나들이 하기 좋은 봄(4~5월)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의 밤’을 주제로, 뜨거운 낮의 열기를 간직한 한 여름 밤(6~8월)에는 ‘달빛 문화예술 탐험’이 진행됩니다.
선선한 가을 밤에는 감성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문화로 수놓는 가을의 밤’을 구성하고, 겨울에는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공연 등으로 구성한 ‘공연이 흐르는 문화의 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19일 ‘서울 문화의 밤’ 첫 행사로 열리는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은 ▴강연 ▴샌드아트, 클래식, 재즈, 국악 등의 공연 ▴북토크 ▴영화상영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집니다. 기관별 세부 행사 내용 및 일정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 → 문화정보 → 문화정책 → 일상문화 → 서울 문화의 밤 메뉴 및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역사학자 박건호가 ‘민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상징세계’에 대한 강연을 펼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본관 야외마당에서 샌드아트 예술가 ‘세라킴’이 봄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입니다.
서울도서관도서관 정문 앞과 도서관에서는 재즈공연(튠어라운드), 북토크(이시한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공연도 펼칩니다. 한성백제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클래식 앙상블을,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국악공연을, 운현궁에서는 국악콘서트가 펼쳐집니다.
또, ‘서울 문화의 밤’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행사가 열리는 시립문화시설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월별·시설별로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문화의 밤’을 맞아 대학로 우수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을 운영합니다. 매주 금요일을 ‘야간 공연 관람의 날’로 지정, 정가 3~5만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연극, 무용, 뮤지컬)을 1만원에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4월 공연으로는 극단 작은신화의 <곱등이네 집>과 공연제작센터의 <나, 옥분뎐 傳!>이 선정되었습니다. 각각 4월 19일, 26일 ‘야간 공연 관람의 날’에 1만 원의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야간 공연 관람권’ 티켓 예매는 ‘대학로티켓.com’((사)한국소극장협회 예매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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