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사실 저는 혼자서도 잘 노는 스타일인지라 신나서 나왔는데
정말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나와있는 걸 보니
너무너무너무 부러웠습니다.
성북천의 시작은 삼선교입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4번출구로 나오셔서
거기서부터 시작하셔야 여기 돈암시장까지
이어지는 길로 오실수 있어요.
이왕이면 편한 운동화 신으시고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사진도 찍으시면서 걸어보세요.
옆에 맛집들이 쭉있는 삼선교에는 고깃집이 모여있어요.
물론 낮에는 열지 않는 집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돈암시장 쪽 까지 오시면 됩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다 성당있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에 사진찍기좋은 길이 나와요
저녁 6시엔 늘 종이 울리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평일인데도 많았는데 내일은 진짜 많을 것 같아요
성북천 아래쪽길은 청량리까지 이어져 있어서
종로나 을지로쪽 힙한 곳을 가시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발은 아플거예요.
그러나 연인과 함께라면 모..
그런데 바람은 많이 불더라고요.
그러니 좀 따듯하게 입고 나오셔서
더우시면 옷을 벗는 게 날 겁니다.
돈암시장안쪽엔 돈암순대라고
삼대천왕에 나온 순대집이 있어요.
그리고 황해떡집이 맞은편에 있는데
여기 떡도 방송 타고난 후 줄 서서 사야 될 정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 근처에 짬뽕선수 그리고 저렴한데 맛있는 빵굼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족발을 좋아하신다면 오백집. 전통 있는 집이지요.
거기서 사거리 쪽으로 가시면 초밥집이 있고요.
지나치면 아까 말한 성당 있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곳은 신호등이 한꺼번에 바뀌는데요
그때 사진을 찍으셔야 해요
길거리 한복판에 서서 찍으셔야 해요
아 그리고 감자탕 좋아하신다면
근처에 감자탕집이 있습니다.
원래는 돈암시장안에 있었던 아주유명한 집인데
건물이 오래돼서 이곳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제가 20대 때도 있던 집이었는데
소주슬러시해서 주는 집이었습니다.
지금이야 그런 집이 많지만
그땐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갔었지요
태조 감자탕입니다.
돈암동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그렇게 사진을 찍으셨다면
성북구청 쪽에 오봉집이 있습니다.
낙지와 보쌈을 먹을 수 있고요.
맞은편 메가커피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공푸 중식당이 있습니다.
줄 서서 먹는 곳이지요.
만약 거기서 식사를 하신다면
식사를 마치시고 길건너편에 있는 호배기를 들려보세요.
꽈배기 맛집인데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꼭 찰꽈배기를 드셔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손에 한 개씩 들고 걸으면서 드세요~~~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요
위 사진이 도로가운데에서
찍으면 이쁘다고 말씀드린 곳입니다.
낮 사진이 없어서..
주말에 멀리 가서 힘들어 마시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셔서
만개한 벚꽃을 즐겨보세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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