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에서 나온 촬영지는 어디?

 

최근 tvn의 주말드라마가 연일 화제입니다. 3월 9일 시작한 눈물의 여왕인데요. 현재까지 20% 시청률을 넘기며 김지원과 김수현의 열연에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은 배우도 배우지만 화려한 의상, 애절한 스토리 그리고 화려한 촬영지입니다. 어디를 가도 둘만 있을 수 있는 재력만큼 대단한 퀸즈그룹 이사 홍해인과 변호사 백현우가 택한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일산 아쿠아플라넷

눈물의 여왕  8화에서 백현우가 홍해인한테 아쿠아리움에서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던 로맨틱한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여기는 바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에 위치한 아쿠아 플라넷입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수도권의 아쿠아리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리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바다코끼리를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보름달물해파리, 블루탱, 퍼큘라클라운피쉬,참물범, 산호, 얼룩매가오리, 골든트레벌리, 푸른 바다거북, 펭귄 등의 신비롭고 신기한 바다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메인수조인 딥 블루 오션에서 진행되는 <말괄량이 인어공주> 공연 프로그램과 메인수조 투명보트 탑승체험, 가오리와 바다코끼리와 앵무새 생태설명회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서울에서도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주민들은 현우와 해인이가 봤던 신비로운 수조 풍경을 함께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어른과 어린이 공통적으로 33,000원이며, 오후 5시면 입장이 마감되니 관심 있는 관람객들은 참고 두세요.

 

대구 사유원

멧돼지에 쫓기는 위험을 마주했지만 홍해인의 미모와 백현우의 사냥 실력이 빛을 발하던 사냥터는 대구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사유원 수목원입니다.

 

 

사유원은 건축가와 조경가, 서예가 등 각종 전문가들이 조성에 참여하였으며 수목원이 산지 정원이자 사색의 공간입니다. 소사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 예술가들의 정성이 담긴 공간이 함께 자리 잡은 기품 있는 수목원입니다.

 

 

추천코스로는 목련길, 백일홍길, 모과길, 고송길이 있습니다. 특히 모과나무는 4월에 예쁜 분홍색 꽃이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모과길을 걸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거기에 한국식 정원을 담아낸 소나무와 돌, 정자를 훌륭하게 조경한 유원은 솔향기와 물소리가 함께하는 풍류의 공간이니 반드시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유원에는 체험프로그램인 사유원 아카데미와 가야금 연주가 포함된 티하우스 방문 패키지 입장권도 있으니 관심 있다면 참고해 두시길.. 퀸즈그룹의 일원처럼 대구 사유원을 거닐 수 있는 입장료는 평일에는 5만 원이며, 주말에는 69000원입니다.

 

시흥 소전미술관

재벌은 집 거실에 계단이 있어도 무릎건강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탄다는 대사를 기억하시는지요? 홍만대회장의 입이 떡 벌어지던 거대한 저택은 시흥시 소래산길에 위치한 더숲 소전 미술관입니다. 소전미술관의 소전재단 이사장이었던 고 김용산 회장의 도자기 컬렉션의 도자기 컬렉션과 불교미술, 회화, 공예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야외정원에는 세자르와 부르델 같은 거장들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리모델링하여 시흥 복합분화공간으로 발돋움하였으며, 지금은 박물관과 베이커리, 서점을 겸하고 있습니다. 퀸즈그룹 홍만대 회장의 소장품 전시실이었던 우아한 건축물 안에서 독서와 커피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니,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주말에 찾아가 보세요.

 

 

소전미술관인근에 위치한 한옥카페 역시 SNS에 유행하는 명소이기 때문에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원 일월수목원

눈물의 여왕 7화 에서 백현우가 애타게 영숙이를 부르며 <나는 솔로> 패러디를 했던 곳을 기억하는가? 이곳은 경기수원시장안구 일월로 61에 위치한 일월수목원 입니다. 일월수목원은 작년에 개관한 수원시의 생태 랜드마크이자 도심혐 거점수목원입니다.

 

 

다산정원, 숲정원, 침엽수원, 생태관찰원, 초지원, 건조정원, 전시온실, 장식정원, 관목원, 그라스원 등 16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2100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있습니다.

 

일월수목원에서는 하루 두 차례 수목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힐링요가, 힐링드로잉, 자연식물수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반려식물의 병해충, 관리법,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는 식물 상담실도 운영 중입니다.

 

 

백현우의 안타깝고 재미있었던 장면을 다시 만나보고 싶은 <눈물의 여왕> 애청자라면 일월 수목원에 방문해 봄날의 햇살이 내려오는 수목원의 풍경을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