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우리의 삶을 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하는 KBS 인간극장. 이번 주에는 전라북도 임실, 깊은 산골에서 전통 장맛을 이어가는 세 모녀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100여 개의 장독대가 정갈하게 놓인 '두월민속된장'에서 펼쳐지는 김광자 어머니와 두 딸, 김순애, 김영애 씨의 삶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자매의 귀향
서울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김순애, 김영애 자매. 60대가 되어 고향 임실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동생 영애 씨는 남편을 잃고 방황하던 중, 어릴 적부터 익숙했던 어머니의 된장 냄새를 떠올리며 전통 장을 배우기로 결심합니다. 종갓집 며느리로서 오랜 세월 장을 담가온 어머니는 고된 일임을 알기에 딸의 귀향을 망설였지만, 결국 딸의 굳은 의지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벅찬 장 담그는 과정에 영애 씨는 언니 순애 씨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아픈 어머니와 힘들어하는 동생을 걱정한 순애 씨 또한 고향으로 돌아와 세 모녀의 합가가 시작됩니다.
세 모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전통 장
새벽부터 밤까지, 콩을 삶고, 장을 띄우고, 고추장을 끓이고, 간장을 가르는 세 모녀. 철마다 온도와 습도를 고려하며 장독을 관리하고 숙성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단순한 노동이 아닌, 섬세한 정성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자매는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전통 장을 통해 다시 뭉치게 된 세 모녀. 도시의 화려한 삶 대신, 매일 콩을 삶고 장독 뚜껑을 열며 살아가는 지금이야말로 이들에게 가장 감사한 시간입니다. 장맛에는 세월과 눈물,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두월민속된장, 주문 안내
인간극장에서 소개된 임실 두월민속된장의 깊은 장맛을 느껴보고 싶으신가요? 아래 정보를 통해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상호: 두월민속된장
* 대표 메뉴: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 주소: 전북 임실군 삼계면 두월리 두월길 29-4
마치며
인생의 후반부를 함께 걷고 있는 세 모녀.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깊게 익어가는 장처럼 조용하지만 따뜻하게 퍼져나갑니다. KBS1 인간극장은 이들 세 모녀가 만들어가는 진한 장맛과 정겨운 시골살이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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