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빈 커리하우스
주소 : 서울 종로구 경희궁 2길 7 3층
전화번호 : 02-722-2224
영업시간 : 11: 30 ~ 20 : 50 (휴게시간 15:00~17:00)
오래간만에 광화문에 나갔네요. 골목 속에 있는 고가빈 커리하우스 친구의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곳 입구 간판입니다.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어요
제 친구는 다른 집에 갈뻔했답니다. 버스정류장서 10분 걸어야 만날 수 있는 맛집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같이 만나기로 한 동생이 용인에서 오는 건데 앞차를 놓쳤다는 소식에 식사 주문 후 조금 늦게 달라고 한 후 찍어봤습니다.
햇살이 이쁘지요? 놀라웠던 건 1인석, 2인석, 4인석, 단체석으로 종류별로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오셔도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수다 떠는 동안 이쁜 여성분 한분이 혼자 오셔서 식사하는 모습에 참 괜찮은 곳이구나 싶었어요. 1인은 혼자 안 받아주는 곳이 많아서 이런 곳 오면 작은 감동을 받아요.
그리고 주문은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서 바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음료는 먼저 달라고 했어요.
일단 목은 축여야 하는 수다쟁이들이라 라씨를 시켰습니다.
잔맥주도 팔아요. 저는 라씨는 처음이라 시켰는데....
라씨는 제입맛은 아닌 걸로...
저는 이맛도 저 맛도 아닌 그런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비프토마토카레, 오므라이스, 버터 치킨 카레, 난입니다. 난은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였어요..
카레에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기 때문에 시킨 건데 좀 작은 사이즈에 놀랬습니다. 왜냐면 제가 보던 난은 삼각모양이었는데.. 저렇게 작은..ㅎㅎ
아유... 사진을 그리 잘 찍는 편이 아니라 늘 아쉽습니다.
왜 모든지 다 애매모흐 한지...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늘 좀 아쉽다.. 는 말만 들은 것 같네요. 아쉽지만 자꾸 찍다 보면 늘지 않을까요?
다른 레시피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이 참.... 사진만 잘 찍어도 돈을 버는 세상인데 말이에요
자 그럼 먹어볼까요? 두구두구두구........... 그리고 식사는 제 입맛에는 5점 만점이었습니다.
제가 유난히 카레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날 오므라이스도 있어서 더 신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가 다 먹고 나오는데 웨이팅이 꽤 있더라고요. 일단 젊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커플들이...
그리고 광화문까지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광화문에 가니 책도 읽고 공연도하고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저희는 경복궁역까지 가서 맥주 한잔 더 한 후에 집으로 가는데 달이 참 이쁘더라고요.
오래간만에 휴식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는 고등학교 때 친구고 다른 동생은 사회에서 만난 사이인데 이렇게 오래도록 연락을 하며 지낼 수 있음에 또 한 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또 맛집을 가게 되면 그땐 지금보다 좀 더 잘 찍은 사진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모두 행복한 굿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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