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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50년 연륜, 연탄불에 구워낸 인생의 맛! 인천 마산집 인숙 할머니의 손맛

by 음식 그리고 건강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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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생생정보'의 인기 코너 '할매 밥 됩니까'에서 소개된 인천 마산집, 이곳은 단순한 생선구이집이 아닌, 50년 세월이 깃든 인숙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가 녹아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연탄불과 함께 시작된 할머니의 삶은 고된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맛과 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주소 :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7번길 3-7 1층 마산집
전화번호 : 032-883-8849

 

뜨겁게 타오르는 연탄불, 50년 손맛의 비결

마산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붉게 타오르는 연탄불입니다. 할머니는 우럭, 박대, 고등어, 조기 등 다양한 생선을 오직 연탄불만을 사용하여 구워냅니다. 전기나 가스불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연탄불 특유의 은은한 화력은 생선 속까지 촉촉하게 익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할머니는 말합니다. "생선은 불이 반이여. 연탄이 천천히 속을 익혀줘서 살이 촉촉하고 맛있지."

 



고단했던 삶, 연탄불로 피워낸 희망

80세가 넘은 인숙 할머니는 20대 후반, 병든 남편과 어린 자식들을 위해 연탄불을 지피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골목에서 시작한 생선구이 장사는 50여 년이 지난 지금, 수많은 단골을 가진 전국적인 맛집으로 성장했습니다. 새벽부터 연탄불을 피우고 생선을 손질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정(情)이 넘치는 따뜻한 밥상

마산집은 맛뿐만 아니라 따뜻한 분위기로도 유명합니다. 작은 홀과 방으로 이루어진 내부는 연탄화로의 구수한 냄새로 가득하며, 할머니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인사는 손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입니다. 할머니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기억하며 반갑게 맞아주시고, 단골들은 할머니가 이름까지 외워준다며 감동합니다. 현재는 할머니의 딸과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운영하며 그 따뜻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싱싱한 제철 생선의 향연

마산집의 대표 메뉴는 고소한 머릿살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우럭구이입니다. 담백한 박대구이, 짭짤한 밥도둑 고등어구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생선은 제철에 가장 신선한 것을 엄선하여 사용하며, 할머니가 직접 손질하여 구워냅니다. 시가로 운영되는 가격은 생선의 크기나 종류,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할머니는 손님의 예산에 맞춰 최상의 생선을 제공합니다.

 



수많은 방송 출연, 이미 검증된 맛집

마산집은 이미 SBS '생방송 투데이'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그 맛을 인정받았습니다. 주말에는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연탄불을 지피고 정성스럽게 생선을 손질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숙 할머니의 연탄불은 오늘도 타오릅니다

"그냥 생선만 잘 구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게 사람 마음도 담는 일이더라고. 손님들이 웃고 나가면 그게 제일 보람이지"라는 할머니의 말처럼, 마산집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정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연탄불에 구운 생선 한 점에 밥 한 공기,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 담긴 마산집에서의 한 끼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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